http://gall.dcinside.com/list.php?id=accident&no=1845466&page=1
http://blog.naver.com/kdejj?Redirect=Log&logNo=60054104341 <- 비교적 잘 정리됨.
지금은 남자친구가 열폭하고 있다는데 일단 관심없음 ㅇㅇ
이 사건은 "인터넷" 이라는 공간에서의 생각없는 발언이 빚어낸 사건.
마녀사냥이라고 본다면 굳이 부정하지는 않겠다. 왜냐하면 비단 DC갤 뿐만 아니라 한국 내의 대부분의 인터넷 커뮤니티는 우르르 몰려가서 까는 게 이미 당연시되고 있으니까.
요즘은 인터넷이 하도 발달해서 별에별 이야기가 다 나온다. 과거에는 통신이 많이 발달되지 않아 올라오는 정보들이 그나마 개념이었지만, 요즘은 하도 풀리니 정보도 정보같잖고 루머도 많이 떠도니까. 그만큼 보급화된 점은 정보화 사회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게 했지만 부작용도 많이 있다.
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심하게 PC통신의 익명성을 강조하는 나라라 알고 있다. 이 제도는 인터넷 서퍼들에게 현실에서 하지도 못하는 말들을 하게 해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면 아주 개병신이 되는 치명적인 단점을 안고 있다. 거기에 '인맥 배리어'가 이상하게 발동되면 그 커뮤니티는 본격 병맛을 설레게 하는 곳으로 변해버린다.
이번 고아라 사건을 보면 분명 고아라가 잘못한 일이다. "개인 블로그에서 자기 의견 마음대로 쓰지도 못하냐" 라고 할 수 있겠지만, 자기 글을 배설하는 수준도 정도가 있다. 대중(이 대중의 기준을 정의하는 척도가 애매모호할 수 있겠지만, 일단 나는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 도덕적, 인격적, 지성적으로 중립을 유지하는 사람들이라 칭하겠다)의 2할 가량은 인정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하는데, 이건 뭐 인정도 하기 전에 전형적인, 아니 그 이상의 '키보드 워리어' 증세를 보여버렸으니 -_- 대학생이면 그정도의 이성은 있어야 하는데
“말 한마디 한마디 신중하게 해. 휴전? 개 같은 소리 하지마. 여기서 멈추면? 니네 친엄마 3년 재수없는 거야”
라니.
...입에 걸레를 싸물거나 멋모르는 초글링들이 할법한 발언도 있지만 그건 위 링크 보고 직접 판단하도록(웬만해서는 키워에 대해 별 말 않는다. 방향이야 어찌되었든 키워도 이제는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기 때문에.).
블로그나 미니홈피는 하나의 개인 공간이다. 하지만 아무리 개인의 파라다이스라도 생각이라는 걸 해야 한다. 내 방이라고 마음대로 쓰다 보면 곰팡이가 피고 쥐가 꼬인다.
사이버 다이어리라도, 자신이 포스팅한 내용에 대해 '책임질 수 있는' 자격을 갖췄다면, 싸질러라. 다만 책임도 못 질 말 괜스레 일만 크게 만들어서 자기 주소 까발려지는(주소 까발려지는 것도 사실 범죄다. 개인정보 누출)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.
뿐만 아니라 같잖은 글로 어처구니 없고 옳지 않은 인맥 배리어를 형성한다면 그것도 그냥 ㅄ이다.
누군가에게 트집 잡히기 싫으면, 비공개로 하든가 남들이 얼마든지 볼 수 있는 사이버 스페이스에는 입에 맴도는 내용을 일절 배설하지 말 지어다.
내 생각이라도 다 옳은 게 아니거든.




